[내돈내산] 측각 키캡 구매!

이전에 구입한 독거미 키보드 F87 Pro가 키캡 색상이 맘에 드는 게 없어서 키캡을 구매하였습니다.

 

이전에도 레오폴드 키보드 구매 후 키캡을 바꾸려 하였는데, 그냥 쓰게 돼서 이번에도 그냥 쓸 거 같았는데

 

어두운 색상을 좋아하는 제가 사용하기엔 너무 보기가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구매한 지 3주 만에 키캡을 구매하여, 갈아주었습니다.

 

키캡은 사오파오 ABS OEM 블랙 측각 LED 투과 키캡을 구매하였습니다. 

 

사오파오 키캡을 구매한 이유는 저렴해서입니다. 키보드가 가성비 키보드인데 

 

키보드 가격과 동일한 키캡을 구매할 순 없어, 보다 가성비 키캡을 구매하였습니다.

 

키캡을 구매하실 때 알아야 할 명칭이 두 개 있습니다.

 

ABS와 OEM입니다.

 

ABS는 키캡에 재질입니다. 재질에는 PBT, ABS 두 종류가 있고요.

 

PBT : 가공난이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비싸며, ABS에 비해 고급스러운 촉감, 높은 내마모성 및 내열성

 

ABS : 부편적인 저가형 키보드에 사용되고 매끈한 촉감 짧은 내구성

 

이렇게 설명되어 있는데요. 간단하게 주로 사는 삼성, 큐센등 1~2만 원 키보드는 ABS 같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거의 PBT 재질 일거 같아요.

 

두 차이에 리뷰를 찾다 보니 취향차이가 나는 거라 해서, ABS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OEM은 키캡에 높이가 다른 스타일 용어입니다.

 

주로, 체리, OEM을 사용하고요. 키캡을 많이 구매하시는 분들은 DSA, XDA, SA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 레오폴드 제품은 PBT, 체리 키캡입니다. 

 

독거미 키보드 F87 Pro 제품도 PBT, 체리 키캡인거 같아요.

 

이제 이걸 ABS, OEM으로 변경하겠습니다.

 

사오파오 키캡

주문한 키캡입니다. 그냥 까만색입니다. 이걸 왜 사지 하시겠지만 전 블랙맨입니다.

 

사오파오 키캡

디자이너 분들이 힘들게 만들어주신 키보드가 변하였습니다.

 

지금 이렇게 보니 디자이너분이 너무 속상하실 거 같네요. 열심히 색을 넣으셔서 만드셨을 텐데, 

 

저 같은 놈한테 와서 그냥 까만 키보드가 되었네요.

 

이렇게 PBT, 체리 키캡이 ABS, OEM 키캡으로 바겼습니다.

 

ABS와 PBT에서 오는 차이는 촉감이 확실히 다른 촉감이 나지만 ABS가 저렴이고, PBT가 좋은 거야 라고 하기엔 

 

두 촉감들이 나쁘지 않습니다. 익숙하기도 하고요. 

 

높이 차이인 체리와 OEM도 1mm, 2mm 차이라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DSA, XDA, SA같이 완전 다른 사이즈에 키캡을 사용해야 높이에 대한 차이를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측각을 산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옆에서 빛이 보여요~ 근데 타자를 치면서 키보드를 보지 않기 때문에 평소엔 구경하지는 않습니다.

 

다들 키캡놀이 한 번씩 해보세요~